아이튼, '찾아가는 AI 교육' 전국 확산한다

아이튼, '찾아가는 AI 교육' 전국 확산한다

아이튼이 초·중등 대상 '찾아가는 인공지능(AI)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자체 제작 교재와 전문 강사를 제공해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건욱 아이튼 대표는 “경북, 제주 등 전국에서 프랜차이즈 문의가 이어진다”면서 “연내 서울지역 10개 지사 확보 후 전국으로 지점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튼은 AI 홈스쿨 교육을 제공한다. 국내 주요 대학 재학생을 방문 교사로 채용, 일대일 맞춤 AI 교육을 진행한다. 1년간 연구개발 끝에 직접 개발한 교재를 사용한다. 기존 코딩 교육과 차이점은 슈퍼컴퓨터 기반 AI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아이튼이 보유한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수강생은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강 대표는 “AI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 슈퍼컴퓨터”라면서 “직접 슈퍼컴 환경을 체험해보도록 학생당 서버를 할당한다”고 말했다.

교육은 프로젝트 위주로 이뤄진다. 학생이 게임 만들기 등 프로젝트 주제를 정하면 교사가 프로젝트 마무리까지 지원하는 형태다.

강 대표는 “기초 설명도 중요하지만 학생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파이선 등 프로그램 언어 외에도 이 언어로 어떻게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지 전반을 경험하도록 이끈다”고 설명했다.

아이튼은 하반기 전국 지사 확장에 주력한다.

강 대표는 “AI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지만 정작 학생이나 학부모 가운데 AI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배워야하는지 모르는 이가 많다”면서 “전문 교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AI를 접하고 AI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상반기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열었을 때 반응이 좋았다”면서 “슈퍼컴 기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AI 교육을 접할 수 있어 전국 지사 확장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건욱 아이튼 대표
강건욱 아이튼 대표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