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P, 금형기술 공유 AI 플랫폼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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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금형·비온시이노베이터·조선이공대와 공동 추진
2022년까지 35억원 투입…생산성 향상·비용절감 기대

세계적인 금형기술을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지능형 서비스로 개발, 영세업체와 공유하는 플랫폼이 구축된다. 금형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스마트공장 도입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주TP는 우수 금형전문기업의 기술을 AI와 결합한 지능형 서비스 공유 플랫폼 개발, 보급한다. 광주 하이테크금형센터 전경.
<광주TP는 우수 금형전문기업의 기술을 AI와 결합한 지능형 서비스 공유 플랫폼 개발, 보급한다. 광주 하이테크금형센터 전경.>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선민)는 월드클래스 300기업인 금형전문기업 남도금형(대표 오기종)과 AI 전문기업 비온시이노베이터(대표 김용수), 박정민 조선이공대 자동화시스템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금형제조기술 공유 지능형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AI를 뿌리 제조업 기술에 융합하기 위해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된다. 영세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시행된다.

주관기관인 남도금형은 27년간 가전·자동차 부품용 금형시스템과 사출부품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비온시이노베이터는 AI 원스톱 통합서비스, 박 교수팀은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및 자동화공정제어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남도금형 등은 빅데이터와 AI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제조 솔루션과 자동인터페이스 기능을 갖는 PLC 하드웨어(HW) 등을 개발, 광주·전남지역 11개 영세기업과 공유한다. 7개 공장 라인에서 실증해 △생산성·생산량 30% 향상 △불량률 90% 감축 △재고관리 25% 감소 △작업입력시간 및 서류업무 70% 줄이기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광주TP는 향후 국산 지능형 서비스 플랫폼 보급 및 확산, 스마트공장 표준모델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가의 외산기술 수입 대체와 제조업 활성화로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 스마트공장 보급사업과 연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제조기업 간 노하우 공유, 현장 시험 등도 추진한다.

김선민 광주TP 원장은 “우수한 금형과 사출 노하우와 AI를 융합, 영세기업에 제공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지역기업·기관·대학과 스마트공장 확산 보급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