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커뮤니케이션, 3세대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 솔루션 부천시에 첫 공급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부천시가 진행하는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에 3세대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 솔루션 '인텔리빅스(IntelliVIX)'를 지자체에 최초로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일환이다. 부천시 내 7000여대 CCTV에 인공지능(AI) 기반 3세대 지능형 선별 관제 솔루션을 적용, 관제 효율을 개선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번 부천시 사업을 통해 AI 기술을 토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선별 관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근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관제 근무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리빅스는 모든 CCTV 영상을 순차적으로 감시하고 단순히 화면 내 사람·자동차 등 움직이는 객체 출현 시 화면을 표출하던 기존 선별 관제 방식과 차별성을 갖는다. 기존 지능형 영상분석 서버의 이벤트 검출, 객체 인식 등 결과를 연동해 관제화면에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정한 우선 순위에 따라 선별적 관제화면을 보여준다.

우선 '시나리오 기반의 선별 관제' 기능을 제공한다. 다시 말해 중점관제가 필요한 화면을 기 설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선별적으로 표출하는 기능을 통해 순차적 관제 시 발생했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동일 관제 인원으로 많은 관제 화면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관심사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상세한 선별 관제 필터링 기능도 장점이다. 단순히 이벤트나 객체의 화면 출현 유무에 따라 화면 전환 기능만 제공하지 않고 인물 또는 차량의 특성별 필터링 선별 관제 기능을 제공한다. 얼굴·착용 의상 정보를 통한 유사인물 집중 관제와 차량 유형·색상별 선별 관제가 가능해 수배자·실종자 등에 대한 추적이 기존 관제시스템보다 용이하다.

쿠도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 적용으로 인구밀도가 높아 다수의 CCTV가 운영되고 있지만 제한된 관제요원으로 인해 업무 한계에 도달했던 부천시의 관제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