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주식도 투자 열풍...투명한 정보로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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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주식도 투자 열풍...투명한 정보로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기

개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상장 기업 주식 투자 열기도 뜨겁다. 불투명한 기업 정보와 거래로 비상장 주식 투자는 소위 '깜깜이 투자'로 불렸다. 그러나 비상장 주식 거래에 특화된 새로운 플랫폼들이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면서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핀테크·블록체인 기업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이다. 불투명한 네트워크로 깜깜이 거래가 주를 이뤘던 비상장 주식 거래 문제를 해결했다.

최근 비상장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플러스 비상장 월간활성이용자(MAU)도 크게 증가했다. 올 초 1만명대 수준이었으나 4월 2만명대를 돌파했고 6월 4만4000명으로 급증했다. 신규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해 누적 10만명 가입자를 넘어섰다.

현재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통일주권이 발행된 국내 비상장 기업 대부분이 4000여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당일 비상장 주식 거래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인기 검색, 키워드, 거래 기준별 종목 리스트도 살펴볼 수 있다.

두나무는 양질의 기업 정보를 얻기 어려운 시장 특성을 감안해 자체 기업정보 분석팀을 꾸렸다. 약 2000여개 이상 종목의 기업개요, 사업내용, 재무정보 등 주요 정보를 정리해 제공한다. 종목별 주요 제품과 서비스, 최근 5년 손익과 재무제표 현황을 정리한 차트, 발행 주식 현황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발행주식수와 주당 가격을 입력해 시가총액을 추정할 수 있는 시가총액 계산기, 주간 공모 일정과 상장 추진 현황을 제시하는 IPO 정보 등도 유용하게 활용할 만하다.

두나무는 지난 4월부터 나이스디앤비와 협업해 기업 개요 같은 기본 정보부터 시장현황, 투자매력도, 투자위험도, 재무안정성, 유사기업 주가분석 등 전문가의 깊이있는 분석이 담긴 '종목 분석 보고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주식 매매는 삼성증권 안전 거래 시스템에 기반해 이뤄진다. 거래 당사자 간 안전거래 회원 인증 여부를 확인하거나 판매자 주식 보유가 입증된 확인매물을 모아보는 기능 등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올 하반기 블록체인 기반 주주명부관리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개시된면 플랫폼 내 거래 가능 종목 범위가 비상장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일주권 미발행 기업까지 확대된다. 유망 스타트업을 포함해 국내 최다 비상장 종목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회사는 전망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비상장 주식 거래를 대표하는 혁신 서비스로 투자자 이용 편의를 높이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