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산단 첫 삽..방사광가속기 구축 탄력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될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가 첫 삽을 떴다.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곳일 뿐만 아니라 지난달부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속기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힘을 보탠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충청북도는 지난달 31일 청주시 후기리에 위치한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곳은 부지면적 149만3000㎡에 달하며 22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3년 12월이다.

충청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이 곳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할 방침이다. 9980억원을 투입해 산단 내 53만9000㎡ 부지에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와 연구시설을 2022년 착공하고 2027년 준공, 2028년 본격 운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청주시와 내년 말까지 부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전국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접근하기 유리하고 대전과 세종, 진천 등 인접 정부출연연구소와 연계해 다양한 협력 노하우로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대형 연구장비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기공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장홍태 과기정통부 원자력연구개발과장, 한범덕 청주시장, 변재일·정정순·이장섭 국회의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오창 테크노폴리스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약속의 땅이고 이 땅에 들어설 충북 방사광가속기는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산업의 심장”이라며 “충북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충북 청주는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도약,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