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0개 기관과 지역화폐 '온통대전' 동행 협약

대전시, 10개 기관과 지역화폐 '온통대전' 동행 협약

대전시는 3일 대전시청에서 계룡건설산업 등 10개 기관과 지역화폐 '온통대전'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협약 기관 명의로 구매한 금액의 5%를 온통대전으로 추가 지급한다. 기관들은 직원 명절선물 및 복지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온통대전을 홍보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도한다. 추가 지급 받은 온통대전을 기부,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협약 기업·기관의 뜻깊은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플러스 할인가맹점 모집, 위치기반 가맹점 안내 서비스, 주문배달서비스, 지역기업의 온라인몰 개설지원 등을 통해 온통대전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사용자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통대전은 시가 지역 자금 역외유출을 막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36만명이 앱에 가입했고, 2584억원을 발행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