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7월 3만4632대 판매...전년比 8.7%↑

한국지엠 쉐보레 SUV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쉐보레 SUV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은 7월 내수 6988대, 수출 2만7644대 등 3만463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판매 실적이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2494대가 판매돼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에서 폭발적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 쉐보레 스파크는 총 2223대가 판매됐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팔렸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 경승용차, 중대형승용차가 감소한 가운데 레저차량(RV)이 2만2254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9.9% 늘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