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NT 인터뷰] '록사운드 속 힙합본능, 청춘의 자유 되다' 1TEAM (싱글 '얼레리꼴레리' 기념)

그룹 1TEAM(원팀)이 강렬한 록사운드에 빛나는 뉴트로 여름음악으로 자신들의 자유분방 매력을 새롭게 전한다.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최근 서울 모처에서 새 디지털싱글 '얼레리꼴레리'로 새롭게 돌아오는 1TEAM과 인터뷰를 가졌다.

1TEAM은 지난해 3월 첫 미니앨범 'HELLO!'로 데뷔한 루빈, BC, 진우, 제현, 정훈 등 5인조 구성의 보이그룹이다.

새 싱글 '얼레리꼴레리'는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ONE' 이후 9개월만의 컴백작으로, 매 앨범마다 다양한 음악장르를 선보여왔던 BC의 자작곡이다.

이 작품은 록사운드 요소를 중심으로 한 힙합댄스 장르로서, 이별한 친구를 귀엽게 놀리는 듯한 가삿말부터 적극적인 애드립 등이 더해져 유쾌발랄 청춘 음악감각을 담는다.

1TEAM 루빈.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1TEAM 루빈.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또한 일렉트로 사운드를 중심으로 해왔던 힙합을 록밴드 사운드로 소화해낸 바, 90년대 영미팝 또는 록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전하며 최근 유행중인 '뉴트로'풍 감각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작품의 분위기는 습관적VIBE·롤링롤링 등 데뷔 초부터 이어온 청량감각을 지배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직전 타이틀곡 MAKE THIS의 딥한 감각을 새로운 방향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세계를 여는 1TEAM의 노력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킨다.

1TEAM 멤버들은 인터뷰 동안 5인5색 유쾌매력과 함께 자신들만의 음악세계를 자연스럽게 일궈가는 모습을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1TEAM 루빈.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1TEAM 루빈.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9개월만의 컴백이다. 어떻게 지냈는지?
-제현 : 긴 공백기 동안 컴백준비를 해왔다. 다들 음악작업하면서 홈트레이닝 같은 체력관리도 하고, '카트라이더' 같은 게임도 하면서 즐겁게 지냈다.
-BC : 꾸준히 저희만의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에 따라 색다른 컬러의 음악이 탄생했다.
-진우 : 공백기가 기존보다 길었던 탓에, 그만큼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 BC 형의 자작활동을 보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정훈 : 9개월이라는 오랜 공백 이후의 컴백이라 팬들도 활동도 소중함을 느낀다. 그에 따라 더 좋은 모습을 위해 운동도 하고 열심히 준비해왔다.
-루빈 : 긴 공백기를 거치면서 소셜채널을 통해 많은 소통을 하면서 저희를 찾으시는 팬분들이 많은 것을 느끼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하나하나 준비해오고 있었다.

1TEAM 진우.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1TEAM 진우.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신곡소개 부탁한다.
-BC :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의 첫 서막을 여는 '얼레리꼴레리'는 친한 친구 사이에서 이별을 겪은 한 친구를 거리낌없이 놀리는 콘셉트의 곡이다.
모 예능프로에서 '얼레리꼴레리'라는 단어가 주는 재밌는 감각을 바탕으로 록사운드 요소와 함께 팝 느낌을 더해 신선함을 갖추고자 했다. 기존 곡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기대도 걱정도 있다.
-제현 : 공백기 동안 소셜채널로 펼친 '원팀 초이스'와 마찬가지로 팬과 대중이 좋아하면서도, 저희 1TEAM 컬러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탄생한 곡이다.

1TEAM 진우.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1TEAM 진우.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얼레리꼴레리'에서 신경쓴 포인트?
-BC : 제현 파트 중간 진우-정훈의 애드립 등 즉흥적인 것을 자연스럽게 살리고자 했다. 단어가 주는 재기발랄함과 함께 저희의 자유로운 청량매력을 담아냈다.
-진우 : 맨 처음 가이드를 들었을 때 딱 꽂히면서도 제대로 살릴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BC형이 준 참고곡과 함께 바로바로 소통하면서 록스타일의 곡 감각을 살려내려고 했더니 좋게 잘 나왔다.
-정훈 : 가사가 재밌고 후렴이 계속 생각날만큼 중독성이 있더라. 록 요소를 표현하는 데 살짝 고생했지만 그만큼 재밌게 잘 했다.
-제현 : 안무파트는 강렬한 록사운드로 이뤄진 힙합곡 답게 저희 1TEAM의 자유분방함과 칼군무를 모두 선보일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이를 섬세하게 준비했다.
-루빈 : 기존까지 보여온 청량함과 딥한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의 곡이라 더 잘 와닿는다. 곡의 확실한 기승전결을 바탕으로 저희의 매력을 더 잘보여주고자 한다.

1TEAM BC.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1TEAM BC.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직전곡 'MAKE THIS'가 카리스마 무게감이 강했는데, 이번 '얼레리꼴레리'는 데뷔 초 펑키한 느낌이 강하다. 콘셉트 복귀의 이유가 있는지?
-BC :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한다. MAKE THIS 이후로 조금씩 카리스마가 상승하는 구조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에 따라 트랩이나 EDM을 더한 강렬함을 더해서 보여줄지 습관적 VIBE처럼 청량한 톤으로 소화할지 고민을 했다.
펑키한 느낌이 강하지만, 자유분방함 속에서 저희의 성숙해가는 매력도 엿보실 수 있을 것이다.

1TEAM BC.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1TEAM BC.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지난해 같은 시기 발매한 JUST 앨범 속 롤링롤링은 물론 지금껏 앨범들이 일렉트로 기반이었다. '얼레리꼴레리'를 영미팝 또는 록 배경으로 바꾼 이유는? 부담감은 없었는가?
-BC : 평소 '영블러드'라는 영국 록밴드의 음악을 즐겨듣는다. 일렉트로닉 요소로 다듬어지지 않은 자유분방한 매력이 곡과 잘 맞겠다 생각했다. 실제 멤버들과도 잘 부합되더라.
-제현 : 직전곡과 다소 상반되는 음악이기도 하고, 해보지 않았던 스타일이라 그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지 걱정은 됐다. 하지만 재밌게 즐기듯 작업하면서 그 걱정은 다소 해소됐다.
-진우 : 저는 평소 록 배경의 음악을 한 번 해보고 싶었었다. 프로듀싱을 맡은 BC형이 준 참고곡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시도하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완성해 기분이 좋았다.
-정훈 : 록사운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유로운 음악으로 다른 앨범보다 녹음하는 데 정말 재밌었다. 들으시는 분들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는 만족한다.
-루빈 : 저 역시도 원래 록을 좋아했다. BC형이 록스타처럼 녹음해보라고 해서 더욱 신나게 해본 것이 곡으로 완성됐다.

1TEAM 정훈.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1TEAM 정훈.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노래 속에서 '얼레리꼴레리'라는 키워드가 마치 'alert = ready' 처럼 들리기도 한다. 뭔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는지?
-BC : 굉장히 꼼꼼히 들어주신 듯 하다. 감사하다. 하지만 해당 가사표현은 사실상 의도했던 부분은 아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록사운드 특유의 자유로움을 더욱 살리기 위해 웬만큼 뜬금없는 박자나 가사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그냥 자연스럽게 녹음하도록 했던 것이 그렇게 들린 듯 하다.
곡 가운데서 다양하게 들리는 애드립을 비롯해 자유로운 음악에너지를 상징하는 것으로 들어주셨으면 한다.

1TEAM 정훈.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1TEAM 정훈.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이번 '얼레리꼴레리'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루빈 : 확실한 기승전결 속에서 펼쳐지는 저희들의 자유로운 에너지에 주목해주셨으면 한다. 또한 저희 특유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짜임새있는 안무가 더욱 매력적으로 비쳐질 것이니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제현 : 각 멤버별 파트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포인트들과 그 시너지에 주목해주셨으면 한다.
-정훈 : '얼레리꼴레리'라는 익숙한 단어와 함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같이 즐길 수 있는 게 포인트 같다. 안무에서는 절 사이의 브릿지파트의 진우가 펼치는 애드립이 상당히 유쾌할 것이다.
-진우 : 실제 애드립파트에는 사투리로 녹음된 부분도 있다. 이를 멤버간 케미가 가득한 퍼포먼스 조합과 함께 찾아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BC : 전체적으로 그때그때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즐기는 퍼포먼스감이 돋보일 것이다. 그를 주목해주셨으면 한다.

1TEAM 제현.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1TEAM 제현.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이번활동 목표와 계획은?
-BC : 1theK와 함께하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그와 함께 음악방송 무대와 소셜소통을 중점적으로 펼칠 것 같다. 이번 활동으로 '얼레리꼴레리'가 새로운 유행키워드처럼 다가갔으면 한다.
-진우 : 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후유증, 깡 등 유니크한 포인트들이 담긴 곡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우리 '얼레리꼴레리'도 그렇게 주목받았으면 한다.
-제현·루빈 : 방송과 함께 소셜챌린지 준비중이다. 많은 분들이 저희와 함께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즐기며 답답한 여름마음을 해소하셨으면 좋겠다.

1TEAM 제현.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1TEAM 제현.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앞으로의 각오?
-BC : 저희 1team 새로운 앨범과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많은 매력 보여드리려고 한다. 저희의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본모습 보여드리려 최선을 다하겠다.
-제현 : 정말 오랜만의 컴백이다보니 좀 더 다른 마음가짐으로 나서고 있다. 많은 분들이 주목해주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면서 좋은 결과 맞이하고 싶다.
-루빈 : 언제 생각해도 후회없게끔 저희를 다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늘 최선을 다하겠다.
-진우 : 공백기 동안 지난 무대들을 돌아봤다. 그때 최선을 다했어도 아쉬움이 있다. 이번에는 아쉬움이나 후회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정훈 : 지금껏 활동도 재밌었지만 이번에는 곡 자체가 더 재밌는 곡이니 더 열심히 하고자 한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대중과 호흡하고 싶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