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속도'·KT '안정성'·LG유플러스 '커버리지'…5G 부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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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SKT 전송속도 788.97Mbps로 최고 기록
LG유플러스, 6대 광역시 커버리지 993.87㎢
KT, LTE 전환율 4.55%로 가장 낮아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5세대(5G) 이동통신의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빨랐고, 접속 안정성은 KT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과 6대 광역시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1위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발표한 서울과 6대 광역시 대상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다. 지난해 4월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첫 조사다.

SK텔레콤 5G 서비스가 전송 속도 등 주요 지표에서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5G 서비스 이용 가운데 롱텀에벌루션(LTE) 전환율이 가장 낮는 등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LG유플러스는 6대 광역시에서 가장 넓은 5G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통신사별 5G 전송 속도(다운로드)는 SK텔레콤이 가장 빨랐다. SK텔레콤이 788.97Mbps, KT는 652.10Mbps, LG유플러스는 528.60Mbps를 각각 기록했다.

전국에서는 서울(711.35Mbps)이 가장 빨랐다. 뒤를 이어 대구(693Mbps), 인천(676.55Mbps), 광주(661.86Mbps), 대전(645.40Mbps), 울산(623.03Mbps), 부산(620.29Mbps) 순이었다.

5G를 이용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은 대형점포·백화점·여객터미널·대형병원·전시장 등으로, 이통 3사 평균 약 1275개로 나타났다. 5G 가용률은 평균 67.93% 수준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1606개 시설(평균 가용률 79.14%), LG유플러스는 1282개 시설(60.08%), KT는 938개 시설(64.56%)에서 5G 인빌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기준 이통 3사는 평균 425.53㎢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5G 커버리지는 서울에서 KT, 6대 광역시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각각 가장 넓은 지역에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가 통신사 공개 커버리지 정보를 기준으로 점검한 결과 실제 커버리지보다 과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서울 지역 5G 서비스 커버리지는 3사 평균 약 425.53㎢ 면적에서 커버리지를 구축,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5G가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6대 광역시는 3사 평균 약 931.67㎢에서 5G 커버리지를 구축했으며, 도심과 주요 지역에는 5G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6대 광역시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993.87㎢)가 가장 넓었다. 뒤를 이어 KT(912.66㎢), SK텔레콤(888.47㎢) 순이었다.

5G 서비스 안정 제공 여부를 확인하는 5G 이용 가운데 LTE 전환율은 다운로드와 업로드 3사 평균 6.19%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LTE 전환율(다운로드 기준)은 KT(4.55%), SK텔레콤(4.87%), LG유플러스(9.14%) 순이었다. 옥외와 다중이용시설, 교통 인프라 등에서 KT가 가장 낮았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음영지역 등 커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5G망이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다”면서 “이통사가 경쟁적 투자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5G망 투자를 지속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중순부터 하반기 5G 품질평가를 실시한다. 대상 지역은 서울시와 6대 광역시뿐만 아니라 전국 85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이르면 12월 하반기 5G 품질평가 결과를 포함한 올해 전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