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공공건축물 총괄기획가 선정...사업 본격 시작

국토교통부는 서울 더플라자에서 김현미 장관(맨 앞줄 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리모델링 총괄기획가를 선정하고 위촉행사를 가졌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서울 더플라자에서 김현미 장관(맨 앞줄 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리모델링 총괄기획가를 선정하고 위촉행사를 가졌다. 사진=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총괄 지원할 민간 전문가 그룹이 출범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그린리모델링 총괄기획가를 선정하고 위촉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각 시·도의 추천을 통해 총 17인으로 구성된 총괄기획가는 해당 지자체에서 추진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총괄·관리한다.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5년 이상된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및 의료시설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와 내년에 각각 약 3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토부는 지자체, 공공기관 공모로 총 718건의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 사업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 어린이집 348건, 보건소 336건, 의료시설 34건이다.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이달 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은 1호 사업인 서울시 쌍문1동 어린이집 설계자 임재용 OCA 건축사사무소대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센터 간 설계용역 계약식도 함께 진행했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총괄기획가의 지도·자문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각 지역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성공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높은 관심 등을 고려해 사업대상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괄기획과 명단

그린리모델링 공공건축물 총괄기획가 선정...사업 본격 시작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