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스포츠·ICT 융복합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대전시, 스포츠·ICT 융복합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대전시가 스포츠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지역 미래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2017년부터 4년간 '지역융·복합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 50여명, 매출 541억원, 신규창업 38개 등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포츠융·복합기업 창업촉진, 스타트업 보육, 사업화지원, 투자유치, 시장진입·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국비 99억원과 시비 48억원을 투입한다.

대전시는 스포츠융·복합기업 채용박람회 등을 지원해 150여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3년간 전략제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1~2차년도 252억원, 3차년도 289억원의 매출 증가와 38개 기업이 신규 창업하는 성과를 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기업 6개를 유치했고, 지난 3년간 스포츠융·복합 관련 특허 102건을 출원해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관련 인증도 29건 획득해 스포츠융·복합 스타트업의 국내외 신규 시장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밖에 지원기업에게 미국 올랜도, 차이나스포츠쇼 등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390여건, 70여억원 상담실적을 거뒀다.

지난 1월 올랜도 골프박람회에서 200만달러 규모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채널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홍보활동 등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컨설팅 지원,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지원, 홍보자료 제작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스포츠융·복합기업의 전략제품화와 시제품제작, 마케팅, 가상콘텐츠 제작, 지식재산권 등 사업을 추진한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포츠산업을 미래 첨단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