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비전 플레이스먼트' 누적 2020대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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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비전 플레이스먼트' 누적 2020대 출하

한미반도체는 '비전 플레이스먼트' 장비 누적 판매량이 2020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전 플레이스먼트는 웨이퍼에서 절단된 반도체 패키지를 세척, 건조, 검사, 선별하고 적재 공정을 수행하는 장비다. 반도체 생산 필수 장비로, 한미반도체는 1998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1조9000억원의 판매금액을 달성했다. 한미반도체는 비전 플레이스먼트 시장 1위(80%)다.

한미반도체 장비는 6세대 제품(비전 플레이스먼트 6.0 슈프림)까지 나왔다. 227개의 특허 기술이 집약됐고, 장비 한 대를 조립하는데 평균 400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정밀도, 편의성 등이 향상돼 1세대 모델 대비 생산성이 약 20배 증가했다고 한미반도체는 설명했다.

김민현 한미반도체 사장은 “비전 플레이스먼트는 메모리, 비메모리 등 반도체 종류에 상관없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필수 장비”라고 말했다.

김민현 한미반도체 사징이 2020번째 출하하는 장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한미반도체>
<김민현 한미반도체 사징이 2020번째 출하하는 장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한미반도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1년 반도체 시장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IT 기기 수요 회복과 함께 인공지능, 스마트카, 5G 확산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예상 규모 대비 약 11.5% 늘어난 4560억달러(약 5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반도체 칩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장비 수요도 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기존 최대 매출은 2018년 달성한 2171억원이었다. 한미반도체는 상반기까지 매출 1015억원을 기록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