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피엔스 시대] 이주열 LG CNS AI연구소장 "언택트 시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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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LG CNS AI빅데이터연구소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진= 전자신문 DB]
<이주열 LG CNS AI빅데이터연구소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진= 전자신문 DB]>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고객(기업)에게 최고의 인공지능(AI) 기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이주열 LG CNS AI빅데이터연구소장은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택트 일환으로 추가 기술 개발 중인 무인점포 사업을 대표적 예로 꼽았다. LG CNS는 이미 사옥 내에 파일럿(시범) 무인 편의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 편의점은 입장부터 판매 가격 산출, 결제 과정에 AI가 개입한다. AI가 얼굴 인식해 입장을 돕고, 제품별 판매가격을 산출하며 결제까지 지원한다. LG CNS는 AI로 자동 결제까지 이뤄지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 소장은 “예전에는 계산원이 일일이 바코드를 찍어 계산하는 방식이었다면 자사 AI는 구매자가 제품을 계산대에 올려놓기만 하면 이를 실시간 인식해 가격을 산출한다”면서 “언택트 시대 확산에 맞춰 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고도화된 AI 시각 지능을 활용, 공항 엑스레이 검색대 납품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엑스레이 보안 검색대는 상주 직원이 캐리어 안에 든 위험 물질 등을 직접 모니터링해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LG CNS가 제공하는 엑스레이 보안 검색대는 AI를 기반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USB 등 작은 물체들을 완벽히 잡아낸다. 이 소장은 “이 기술을 오는 2021년 인천 국제공항에 적용,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물류 사업 혁신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택배가 들어오면 자루인지 박스인지, 이것들을 제외한 나머지인지를 사람이 구별했었다. 반면에 LG CNS가 물류 고객사에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는 시각 지능으로 불과 약 0.1초 만에 형태를 구분, 자동 분류한다. 이를 통해 노동성과 효율성은 큰 폭으로 높아졌다. 이 소장은 “택배 상·하차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모든 요구를 충족하는 AI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 소장은 “모든 고객(기업)이 업무 효율화를 가장 필요로 한다”면서 “이에 부합할 수 있도록 100여명에 이르는 개발자들과 함께 AI 복합 지능을 고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