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와 한국블록체인연구교육원, 블록체인 분야 인재 양성한다

재단법인 한국블록체인연구교육원이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서울 서초구와 함께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인 '블록체인 비즈니스 선도 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선도 인력 양성 사업'은 △블록체인 이해 △암호학 △합의 알고리즘 △스마트 계약 △체인코드 개발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프로젝트 위주의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9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청년 미취업 구직자라면 누구나 9월 6일까지 한국블록체인연구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서초구는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결합된 4차 산업혁명의 혁신거점으로 블록체인 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물류, 법률, 부동산 거래 등 서초구 주력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산업계의 부족한 전문 인력 수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는 지난해부터 지자체 최초로 '블록체인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인 '서초코인'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 취·창업률을 높이고,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