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일주일간 40만대 넘게 개통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장 위축과 이동통신사 '짠물'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4일부터 21일까지 국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개통량은 43만2000여대로 추산된다. 지난해 갤럭시노트10 첫 주 개통량보다 10% 가량 적은 수치다.
모델별로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약 70%, 갤럭시노트20이 약 30%의 비중을 차지했다. 자급제 물량 비중은 기존 10% 수준에서 10% 중반대로 상승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모델 품귀 현상으로 배송이 지연되자 예약자 개통과 사은품신청 기간을 연장했다. 예약자 개통 기간 마감은 기존 20일에서 31일로, 사은품신청 기간 마감은 기존 31일에서 9월 7일로 변경됐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