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243>금산하이텍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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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하이텍고등학교는 충남 지역 기계, 전기, 화학공업 분야 기술자를 양성하고자 1975년 설립됐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지원혁신사업 △명품취업고 육성 사업 △학점제 선도학교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성과 감성이 조화된 역량 있는 인재를 기르고 있다.

금산하이텍고등학교 전경.
<금산하이텍고등학교 전경.>

금산하이텍고의 취업률은 70~80%로 충남지역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학습중심 현장실습 도입과 현장실습 파견시기를 제도적으로 늦춘 후 공식 취업률은 다소 감소했지만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을 제외한 거의 모든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학생은 물론 산업계 만족도도 높다. 협약 업체에서 실제 수행하는 직무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방학 중 맞춤교육을 받은 후 현장실습 파견이 이루어지다 보니 학생의 취업 후 업무 적응력이 빠르다.

많은 제조업체가 필요로 하는 지게차 운전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학교에서는 지게차 운전 교육이 불가능하지만, 군청에서 지원해주는 사업비로 지역의 지게차 교육 기관과 협약을 맺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다 보니 현장에서 환영받고 있다.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이용해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도 많다. 특히 전공관련 산업체에서 3년간 근무하면 재직자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데, 이 제도를 활용해 대학에 가는 것이 고3때 수시나 정시로 지원하는 것 보다 훨씬 유리하다.

실제로 졸업생 중 '취업맞춤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산업기능요원으로서 산업체에서 34개월 간 군복무를 마친 후 그 기간이 모두 재직자로 인정되어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서울 유명 4년제 대학에 입학한 사례가 다수다.

금산하이텍고등학교 학생들이 국가기술자격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금산하이텍고등학교 학생들이 국가기술자격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기술 습득은 물론 학생의 인성과 사회성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매일 점심시간 전교생 축구리그전, 풋살리그전이 운영되고 있다. 남녀학생, 선생님 모두 선수로 참가하고 경기가 끝나고 나면 모든 학생과 교직원 전체가 운동장에 모여 '독도는 우리땅' 음악에 맞춰 플래시몹 이벤트를 벌인다. 급우 간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며 학교폭력 발생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해외취업에 대비한 영어회화 수업은 학교의 강점이다. 해외취업을 희망학생 30여 명이 매일 아침 한시간 일찍 등교해 영어회화 수업에 참여하고 있고, 국제통용자격반을 운영하여 국가기술자격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있다. 여기에 매년 2~7명 학생이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되고 있다.

최근에는 드론 기능영재반 등 4차 산업시대에 맞춰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드론 전문 제작 업체와 협약하여 '1팀 1기업 프로젝트' 형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업체 대표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업체로 찾아가 드론 제작에 참여하기도 한다. 담당교사는 방학 및 주말 동안 꾸준히 기술 연수를 받는다. 드론 기능영재반은 2019 충남기능경기대회에서 은상,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 학생들은 금산군 최초로 '초경량비행장치 국가전문자격증'을 취득해 항공촬영, 농약살포, 측량사업, 드론봇 전투체계를 갖춘 부대, 소방서, 산림청 등에 취업할 수 있다.

한창원 금산하이텍고등학교 교장.
<한창원 금산하이텍고등학교 교장.>

한창원 금산하이텍고 교장은 “인성과 감성이 조화된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으로 충남공업교육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행복한 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