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파운드리' 공식 출범…이태종 대표 "세계적인 파운드리 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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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파운드리' 공식 출범…이태종 대표 "세계적인 파운드리 되도록 노력"

매그나칩반도체 파운드리사업부를 모태로 출범한 '키파운드리'가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30년 이상 반도체를 생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키파운드리는 1일 회사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지 8월 11일자 2면 참조>

키파운드리는 국내 사모투자펀드운용사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가 매그나칩반도체의 파운드리 사업과 청주공장(팹4)을 인수한 후 만들어졌다. 이 펀드에 SK하이닉스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키파운드리 측은 최고 기술력과 생산 공정 능력으로 '핵심(Key)'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회사의 비전과 함께 문제 해결의 '열쇠(Key)'가 되겠다는 의지 등을 반영해 사명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키파운드리 청주 본사.
<키파운드리 청주 본사.>

청주에 본사를 둔 키파운드리는 팹리스 고객사가 설계한 반도체칩을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전문 반도체 기업이다. 8인치 웨이퍼 기준 월평균 9만여장 생산 팹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1700여건에 달하는 파운드리 사업 관련 특허로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키파운드리 관계자는 “키파운드리가 보유한 30년 이상 노하우는 강력한 영업력을 발휘하는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종 키파운드리 초대 대표이사가 1일 청주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태종 키파운드리 초대 대표이사가 1일 청주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키파운드리의 초대 대표이사는 이태종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과 차터드반도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키파운드리의 전신인 매그나칩반도체에서 12년 간 최고기술책임자와 파운드리 사업부문장을 역임했다.

이 대표와 함께 선임된 이현정 최고재무책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삼성증권 등에서의 경험과 더불어 한라그룹 지주사 최고재무책임자 경력이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키파운드리 공식 출범을 알리면서 “임직원 모두가 세계적인 파운드리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