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비거리 늘리기, 악력이 중요하다!

[골프레슨]비거리 늘리기, 악력이 중요하다!

골프는 힘을 빼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대부분은 힘을 빼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데, 힘을 줘야 할 부분을 정확히 알면 더 멀리 칠 수 있다.

KPGA코리안투어 메이저 챔피언 정준은 “왼손 엄지와 검지를 제외한 세 손가락만으로 그립을 꽉 조이면서 스윙하라”고 조언했다. 조이는 정도는 페트병을 완전히 구길 수 있을 정도의 악력을 말한다.

왼손 세 손가락으로 그립을 조이는 게 중요한 이유는 '상체 고정'이다. 스윙 시 상체가 흔들리거나 이동하면 멀리 보내는 것도, 정확히 맞추는 것도 어렵다. 상체를 고정해야 테이크어웨이 시 상체가 들리는 등 나쁜 결과를 만드는 동작을 방지할 수 있다.

정준은 “왼손 세 손가락으로 지면을 누르는 느낌으로 테이크어웨이를 시작하면 어깨가 흔들리지 않고 고정되며, 클럽에 파워를 싣는 동작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로 그립을 조이고 나머지 손가락은 힘을 주지 않고 걸치듯 잡는다.

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챔피언 정준이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골프 팁을 소개한다. 정준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3승을 거뒀다. 현재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헤드프로이자 정준골프아카데미 원장으로 골프를 지도하고 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