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플러스 비상장, 2만건 거래 돌파

증권플러스 비상장, 2만건 거래 돌파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거래 건수가 2만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비상장 주식 투자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면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체결되는 거래 건수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 7월 22일 서비스 출시 약 8개월 만에 거래 1만건을 기록했고 한 달 반 만인 9월 3일 기준 2만건을 돌파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올초 1만명대 수준에서 6월 4만4000명으로 4배 상승했고 8월에는 9만3000명까지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도 꾸준히 늘어 7월 10만명이던 누적 가입자수는 4일 현재 18만명을 넘어섰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 가능한 비상장 종목은 총 4774개, 거래 희망 게시글은 9만3834건에 달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기존 사설 게시판이나 불투명한 네트워크 기반 깜깜이 거래가 주를 이루던 비상장 주식 거래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한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투자자 의사 결정을 돕고 편리하게 탐색하며 거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비상장 주식 거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현재 통일주권이 발행된 국내 비상장 기업 대부분을 거래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 사이에서 비상장 주식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면서 증권플러스 비상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투자자가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비상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