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킴, '나집사랩' 서비스 고도화… “AI가 상가 적정가격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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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부동산 빅데이터, 카드 소비데이터 융합

나집사랩 메인화면
<나집사랩 메인화면>

셰어킴(대표 유재영)이 인공지능(AI)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자사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나집사랩'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셰어킴은 한국데이터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2020 하반기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AI 가공' 부문 수요기업으로 선정돼 최근 데이터 공급기업 BC카드와 7000만원 상당의 데이터 구매·가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셰어킴은 BC카드에서 '카드 이용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BC카드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비식별화 처리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셰어킴은 이 데이터를 자사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와 결합, AI 학습에 활용해 11월 말까지 솔루션 구축을 마치고 나집사랩 서비스에 적용해 시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나집사랩'은 각 건물의 실거래가, 매매호가를 비롯해 △접한 도로의 너비 △건물별 배후 인구 △인근 랜드마크 현황 △주요 점포 현황 등 나집사랩이 보유한 GIS 기반 부동산 빅데이터와 결합해 각 건물의 적정 임대료, 업종별 평균 매출을 추정할 수 있다.

셰어킴은 나집사랩을 바탕으로 소상공인·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최종 구축된 AI 기반 분석 솔루션 시범도입 사업을 진행하고 각 기업·점포에 맞는 입지를 부동산 매물과 연계해 찾아주는 서비스를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유재영 셰어킴 대표는 “이번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관련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구축되면 공인중개사·감정평가사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창업을 시작하려는 소상공인, 점포 부지를 찾는 프랜차이즈, 대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수요가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가 임대료 추정이 정확해지면 임차인이 없는 건물이라도 감정평가 수익환원법을 이용해 더 정확한 가치, 즉 적정 매입·매도 가격까지 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집사랩 정식 버전은 이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