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톈진 TV 공장 11월 생산 중단

삼성전자가 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중국 톈진 TV 공장 가동을 11월 말 중단한다. 톈진 공장은 삼성전자의 중국 내 유일한 TV 생산기지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생산거점 운영 효율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말 톈진 스마트폰 공장, 지난해 광둥성 후이저우 스마트폰 공장도 가동을 멈췄다. 올 7월에는 마지막 PC 공장인 쑤저우 생산라인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 내 생산 효율화 수순을 밟아 왔다.

삼성전자 중국 생산기지로는 쑤저우 가전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 시안 반도체 공장 등이 남게 됐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