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펀딩, 태국 투자청 웨비나 참석...몽골이어 동남아 진출 협의

부동산담보 분야 1위 P2P금융기업 투게더펀딩(대표 김항주)은 태국투자청이 주최한 '태국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웨비나'에 참석해 자체 P2P 기술 등을 설명하고, 향후 태국 당국과 파트너쉽 체결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태국 디지털 비즈니스협력 세미나는 한국핀테크블록체인학회와 태국투자청이 공동 주최했다. 한국 디지털 기업이 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 10여 개 디지털 기업이 참석했다.

투게더펀딩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술 접목 및 태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태국투자청도 구체적인 투자와 파트너쉽 체결 방식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투게더펀딩은 이미 지난해 P2P업계 최초로 해외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몽골에서 현지 법인을 통해 부동산 담보 P2P 상품을 선보였다. 조만간 국내 증권사,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새로운 금융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투게더펀딩은 몽골 진출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태국투자청과의 웨비나를 통해 태국 투자사와도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P2P금융 국제표준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