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인공지능(AI)·문화기술(CT)을 이용해 지역 문화재를 보전하는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의 아카이빙을 통한 빅데이터와 영화·게임·전시물 등 콘텐츠 제작·활용, AI 계승체계 조성이 목표다. AI 동작판별 분석시스템을 이용해 무형문화재의 동작을 판별·분석해 전승하고 보전하는 실시간 비대면 계승체계를 구축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문화유산과 AI, CT가 결합된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을 통해 지역문화재를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