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2단계 건립사업 우뇌동 공사 돌입...글로벌 뇌연구 기반 다진다

우뇌동 조감도
우뇌동 조감도

한국뇌연구원(KBRI·원장 서판길)이 최근 2단계 건립사업인 우뇌동 공사에 돌입, 글로벌 뇌연구 선도기관 도약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우뇌동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287억5000만원(국비 7억5000만원, 대구시비 280억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11만55㎡(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오는 2022년 3월 준공 예정이다.

KBRI는 그동안 기초와 원천 기반 뇌연구에 주력해왔다. 향후 우뇌동이 완성되면 기초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응용 및 융합연구를 수행한다.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혁명에 대응할 뇌연구 분야 중심 미래 혁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KBRI는 또 총사업비 239억원을 들여 뇌연구 기반 의료 및 바이오분야 실용화와 산업화를 추진할 뇌연구실용화센터를 내년 6월에 착공,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서판길 원장은 “대구시와 긴밀 협력해 2022년까지 2단계 우뇌동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한국뇌연구원은 앞으로 글로벌 뇌연구 선도기관으로 국가 뇌연구 발전과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