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공동 온라인 '창업교육'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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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발굴기반 비즈니스모델 수립 수업의 한장면
<고객발굴기반 비즈니스모델 수립 수업의 한장면>

전국 5개 대학이 지역별 창업 수업 격차 해소를 위해 공동 제작한 온라인 수업 콘텐츠가 30여개교에 도입됐다. 학교별 수업 격차 해소를 위해 힘을 합친 대학의 시도가 성과를 내고 있다.

중앙대(서울)는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충북 충주), 계명대(대구), 동명대(부산), 동신대(전남 나주)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지난해 공동 제작한 '성공적인 소셜벤처 창업을 위한 실무개론'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무크)는 물론 30여개 대학에서 강의 콘텐츠로 쓰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성공적인 소셜벤처 창업을 위한 실무개론은 지난해 5개 대학이 제작한 강의로 전국 학생에게 효과적인 창업 강의를 보급하기 위해 제작됐다. 중앙대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역 대학 간 창업 수준 격차를 줄이고, 전국 대학생에게 양질의 창업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5개 대학 교수진들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수업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자 올해 이들 대학은 두 번째 강의 '고객발굴기반 비즈니스모델 수립'을 준비 중이다. K무크와 원하는 대학에서 정규 수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들을 수 있다.

참여 대학은 주제 도입 부분을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루해지기 쉬운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실습 교육 내용도 함께 제공한다. 온라인 수업 시청 후 오프라인 교육 지원을 위한 실습 자료도 준비해 교육 효과를 높일 전략이다.

기존 학교에 전북대가 추가 합류해 전국 6개 대학이 공동 온라인 수업인 '지역 혁신을 이끄는 로컬 이노베이터' 케이무크도 개발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은 지속적으로 창업 수업을 공동 제작한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김원용 중앙대 연구부총장(LINC+사업단장)은 “언택트 시대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대학 교육 변화와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창업 온라인 수업 공동 개발은 교육격차 해소와 더불어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