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ICT 수출 전년比 0.3%↑…3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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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작년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7.1%나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CT 수출이 152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 평균 수출액은 6억9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7.1%로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파운드리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82억9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서버·PC 수요 약세로 메모리 반도체 수출(50억7000만달러)은 2.3% 줄었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호조로 시스템 반도체 수출(27억1000만달러)은 16.0%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도 13억4000만달러를 수출해 작년 대비 98.2% 상승했다. SSD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이 작년 대비 165.9%나 증가하면서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에 디스플레이 수출은 1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9% 줄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둔화하고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생산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휴대폰 수출은 7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3.0%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완제품(-39.8%)과 부분품(-29.9%) 수출이 모두 하락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18.0% 증가했다. 반면에 홍콩을 포함한 중국 수출은 3.3% 감소했고, 베트남(-2.0%), 유럽연합(-1.8%), 일본(-16.6%)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ICT 수입액(91만9000만달러)은 작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다.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에서 수입이 많았다.


<표>8월 지역·품목별 ICT 수출액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8월 ICT 수출 전년比 0.3%↑…3개월 연속 증가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