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컴투스, '서머너즈 워'IP 확장으로 대표 콘텐츠 기업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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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컴투스, '서머너즈 워'IP 확장으로 대표 콘텐츠 기업 우뚝

컴투스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로 성장한 '서머너즈 워' 차기작을 세계무대에 선보인다. 또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챔피언십(SWC)'을 개최하고 인접 콘텐츠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 검증된 IP 힘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서머너즈워는 글로벌에서 누적 매출 20억 달러를 기록한 대한민국 첫 번째 모바일 게임 IP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억 1600만 건이 넘는다. 모바일 게임이라는 한계가 무색하게 2014년 출시돼 장수하고 있다.

기반은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공이다. 국산 게임의 성공 사례가 많지 않았던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 인상적인 성과로 롱런 기반을 다졌다.

프랑스,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개발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한 서머너즈워는 자사 플랫폼 하이브로 원 빌드로 서비스 중이다. 전 세계 이용자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SWC는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 파이널을 개최하며 성공적으로 출범한 후 대표적인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4회째를 맞는 SWC2020은 총 21만달러를 두고 격돌한다.

SWC는 매회 e스포츠팬들의 응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그렸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 월드결선 생중계 당시 약 125만 건 조회수를 기록해 흥행력을 증명했다. 올해 2분기 컴투스의 해외 매출은 전체 81.5%를 기록했다. 분기 최초 1200억원을 돌파했다.

장기 흥행 중인 서머너즈워는 IP 확장으로 더 큰 그림을 그린다. 인접 콘텐츠 산업으로 보폭을 넓힌다. 워킹데드 제작사로 잘 알려진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협업으로 제작한 프렌즈 앤 라이벌은 미국에서 개최된 필름퀘스트 어워드 2019 최고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60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IP 확장 사례로 거듭났다.

코믹스·소설·영화로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코믹스 '서머너즈워:레거시' 글로벌 사전 주문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 레거시는 서머너즈 워 보다 35년 전 시점이 배경이다. DC코믹스 '어드벤처 오브 슈퍼맨', '그린랜턴' 등 작가 저스틴 조던을 비롯해 유명 코믹스 시리즈 작가와 삽화가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소설도 8개 언어로 출시한다.

컴투스는 한국 메이저 웹소설 플랫폼들과도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코믹스도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영어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세계관 정립에 집중한 서머너즈워는 신작 출시로 프랜차이즈 확립에 주력한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장르다. 원작이 지닌 턴제RPG 전략성을 이식하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MMORPG로 개발 중이다. 원작 70년 전 이야기를 다룬다. 소환수와 캐릭터의 전략적인 운용과 파티플레이가 핵심 재미다. 컴투스 차세대 캐시카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머너즈워로 치우친 매출 구조를 개선할 차세대 기수로 기대 받고 있다.

이외 스토리 게임 기업 인수, 바둑 기업 인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콘텐츠를 보유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