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시사용어]RCS(Rich Communication Suite)

채팅+(채팅플러스)의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
채팅+(채팅플러스)의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

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RCS)는 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채택한 차세대 표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규격이자 지난 2019년에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한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다.

이통사 문자서비스에 기반을 두고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보다 안정된 서비스 수준 보장이 강점이다. 개인 간 문자메시지, 그룹 채팅, 읽음 확인, 선물하기, 송금하기, 대용량 파일 전송 등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메시지 소프트웨어(SW)를 업그레이드하면 이용할 수 있다.

2011년 이통 3사는 공통 메시징 서비스 기술 개발에 착수, RCS 기반의 '조인(joyn)'을 개발했다. 그러나 수요가 많지 않아 사업을 빠르게 정리했다.

2019년 RCS 기반의 3사 연동 서비스 '채팅+'(채팅플러스)를 출시했다. 채팅플러스는 사진과 동영상 등 5MB 이하 파일은 요금제와 무관하게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25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통 3사는 소비자(B2C)에서 기업(B2B)으로 전자상거래 영역을 확장했다.

RCS 기반의 '채팅플러스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했다.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는 △발신자가 선택할 수 있는 11개 메시지 형태 제공 △URL 삽입이 가능한 버튼을 통한 단순한 사용자환경(UI) 제공 △전화번호 저장 없이 메시지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 확인 등을 새롭게 도입, 문자의 신뢰도와 전달 효과를 고루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