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정석찬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소장
정석찬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소장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센터장 정석찬)는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인공지능(AI) 융합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7월 개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그랜드ICT연구센터' 가운데 하나다.

AI 중심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8년간 국비 150억원, 부산 시비 15억원, 교비 22억5000만원 등 18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의 두 축은 AI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기업 연계 AI 연구개발(R&D)이다.

AI 전문인력 양성은 개소 직후 정원 20명의 정보기술(IT)융합학과 AI전공 석사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에 매 학기 등록금 90%, 중견기업 재직자에는 80%를 지원한다.

내년에는 대학원에 AI학과를 개설하고, 3차년도에는 박사과정도 운영한다.

AI R&D는 지역기업에 필요한 AI 기술을 산·학 협력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해 지역기업의 AI 경쟁력 향상을 유도한다. 올해 부산의 4대 주력 육성산업인 해양·항만·물류, 제조·로봇, 의료·헬스케어, 스마트시티와 융합 가능한 AI 신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시작한다.

정석찬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의 핵심은 AI다. 지역 산·학·연·관과 협력해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부산 지역산업에 맞는 AI기술 개발과 사업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의 성공 운영으로 'AI 미래도시 부산' 구현의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