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헬로비전이 임직원 자녀가 그린 작품으로 미니 전시회를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임직원에게 힐링을 제공을 위해 기획한 전시회다.
LG헬로비전은 본사 사무실과 라운지에 임직원 자녀가 그린 그림 65점을 전시했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임직원 자녀는 뭉크 '절규'를 패러디해 개학 연기로 좌절한 모습을 표현하거나 마스크를 쓰고 놀이공원에 간 추억을 그리는 등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을 담았다.
유명 유튜버가 되는 꿈을 도화지에 담고 태블릿PC 펜으로만 그림을 그리는 등 달라진 세태가 반영되기도 했다.
작은 전시회를 관람하던 인사팀 이은지 사원은 “어린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난다”며 “어렵고 값비싼 명작 전시회보다 가까운 동료 자녀의 그림이 훨씬 더 큰 울림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콘테스트에서 유아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회계팀 박정미 선임은 “사무실에 걸린 아이 그림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진다”라며 “엄마 사무실을 예쁜 색감으로 꾸며준 아이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직원 자녀그림 콘테스트는 임직원과 가족 참여로 기업 문화와 환경을 만드는 LG헬로비전 독창적 조직문화 프로그램이다. 2017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