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소프트, 3D 치아 분리 AI기술 특허·식약처 허가 취득

이우소프트, 3D 치아 분리 AI기술 특허·식약처 허가 취득

바텍 계열사 덴탈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이우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술 특허와 인증을 동시 취득하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이우소프트는 최근 AI 기술이 도입된 'AI 3D 치아 분리 기능' 특허를 취득했다. 치과용 CT 영상에서 치아영역 해당 부분을 3D로 개별 분리하는 기능이다. 인공신경망 시스템 학습결과를 활용해 치아영역을 추정하는 AI기술을 도입했다. 몇 시간씩 수동으로 하던 분리 작업을 2∼3분 만에 자동으로 끝낼 수 있어 교정이나 임플란트 시술 계획에 필요한 발치, 식립 등 시뮬레이션을 손쉽게 활용한다.

'3D 치아 분리 기능'을 추가한 '이지쓰리디아이 v5.2' 제품 MFDS(식약의약안천처) 허가를 취득했다. 지난해 치과분야 최초로 AI 기술을 탑재한 SW 식약처 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두번째 AI기술 허가 사례다. 지난 5월 AI 기능이 탑재된 교정용 SW를 FDA 인증 취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AI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우소프트는 덴탈 SW분야 국내 판매 1위이자 세계 손꼽히는 리딩 기업이다. 2016년부터 AI 팀을 출범해 업계 최초 혁신 기능을 지속 개발했다. 특허 취득과 식약처 인증으로 치과용 AI분야 선도적 기업임을 입증했다.

강승호 이우소프트 전략기획실장은 “바텍이 세계 치과용 CT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으며 진료 편의성을 높여주는 AI SW 경쟁력도 주목받는다”면서 “환자 맞춤형 진료를 지원하는 혁신적 기능을 지속 개발해 AI 기술을 보유한 치과 솔루션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