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서버 폭증...소비자 눈길 사로잡은 '2차 긴급재난 지원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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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서버 폭증...소비자 눈길 사로잡은 '2차 긴급재난 지원금 블로그'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 블로그(아티클)가 화제다. 토스가 표방하는 '쉬운 금융'이 정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제공 방식에 대한 모범 답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지원금 지급방식 등을 세세하게 안내하는 정보가 부족해 혼란이 야기돼 왔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용 취약계층, 생계위기가구, 육아부담 가구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형태 재난지원금이 나오는지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토스 서버 폭증...소비자 눈길 사로잡은 '2차 긴급재난 지원금 블로그'

이에 토스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및 신청 방법 총정리' 제목의 아티클을 공개해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4차 추경안이 통과된 후 20분 만에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부터 해당 여부, 어떻게 받을 수 있는 지 등을 집약한 글이다.

하루 만에 아티클 조회수만 약 32만건에 달했다.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잠시 서버가 다운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주요 커뮤니티 등에서도 토스 아티클을 칭찬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토스 고객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기사 등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어떤 방식으로 나오는지, 우리 가족이 해당되는 지 등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통신비를 지원하는 게 2차 지원금인지도 헛갈리고, 초등학생 급식계좌로 돈을 준다는 등 너무 혼동되는 정보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토스가 발송한 아티클을 통해 모든 궁금함이 해소됐고 대형 금융사 등이 하지 못한 '쉬운 금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토스 관계자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맞춤형으로 제공돼 전반적인 내용이 굉장히 복잡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관련 정보를 빠르게 받아보고 싶어하는 요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토스 홍보팀 및 유관 부서가 지난주 관련 내용을 수집하기 시작해 콘텐츠와 이미지 등을 미리 준비하고 추경안 통과 발표 후 즉시 아티클을 공개했다.

복잡한 내용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일반 개인 가구, 소상공인, 프리랜서 또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3개 카테고리로 나눠 핵심 지원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아울러 중복 수령 가능 여부와 지급 종류별, 대상 등을 표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구성했다.

Q&A 형태로 평소 재난지원금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신청하기 위해 제출할 서류가 있나요? △지원금은 언제 받을 수 있나요? △특별 돌봄 지원금 어떻게 신청하나요? △통신비 2만원 지원금, 어떻게 신청하나요?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어떻게 되나요? 등 부문별 상세 문답을 포함시키는 등 이해를 더했다.

토스 관계자는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에 직원도 상당히 고무돼 있다”며 “앞으로 쉬운 금융, 고객 우선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