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U+알뜰폰 '高空飛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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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U+알뜰폰 '高空飛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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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이동통신 망을 활용하는 'U+알뜰폰' 가입자 증가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7월 전체 알뜰폰 가입자 중 'U+알뜰폰'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2.3%에 불과했다.

하지만 1년 만인 올해 7월 기준으로 18.5%로 늘었다. U+알뜰폰 가입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U+알뜰폰 가입자 성장세는 LG유플러스의 파격적이고 전폭적인 알뜰폰 지원에서 비롯된 결과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시작한 알뜰폰 상생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를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 지속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영업활동 △인프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U+알뜰폰 파트너스 출범 이후 지원 프로그램과 공동 마케팅은 12개 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 신규 가입자가 전년 대비 43% 늘어나는 성과로 나타났다.

5월에는 U+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오픈해 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 상품 프로모션과 가입 혜택을 안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U+알뜰폰 가입자가 LG유플러스 이동전화·초고속 인터넷을 함께 사용할 경우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참 쉬운 가족결합'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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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편의점·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U+알뜰폰 유심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에게 1만~2만원 상당 제휴사 상품권도 제공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7월 국내에 출시된 샤오미 '미10 라이트 5G' 모델을 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에 독점 공급, 단말기 기반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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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알뜰폰 가입자 증가에는 '셀프개통'도 한몫했다.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고객이 유심(USIM)을 구입하고, 상담사 도움없이 스스로 개통할 수 있는 '셀프개통'을 장려하고 있다.

셀프개통은 편의점·온라인쇼핑몰에서 유심을 구입한 이후 고객이 스스로 5분 이내에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간편 서비스다. 상담사 혹은 ARS로 개통을 신청할 필요가 없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U+알뜰폰 사업자 중 미디어로그가 가장 먼저 셀프개통을 선보였다. 지난해 미디어로그 셀프개통은 3만5000여건이었지만, 올해는 7만1000여건(2020년 1~8월)으로 폭증했다.

올해 미디어로그에서 셀프개통한 고객은 전체 48%에 이른다.

U+알뜰폰을 판매하는 KB국민은행 리브 모바일(Liiv M) 가입고객 80% 이상이 셀프개통을 이용하고 있다. LG헬로비전도 8월부터 셀프개통을 시작해 개통고객 30% 가량이 셀프개통을 했다.

이처럼 셀프개통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편리함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U+알뜰폰을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U+알뜰폰 유심은 주요 5대 편의점 △GS25(미디어로그/에넥스텔레콤/유니컴즈) △CU(LG헬로비전) △세븐일레븐(에넥스텔레콤) △이마트24(에스원/인스코비/LG헬로비전) △미니스톱(인스코비)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는 이통 3사 중 U+알뜰폰이 유일하다.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전체 알뜰폰 유심 중 55%가 U+알뜰폰 유심이다.

셀프개통은 연내 에넥스텔레콤, ACN코리아, 스마텔, 에스원, 큰사람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보다 많은 고객이 쉽고 빠르게 U+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정부 알뜰폰 활성화 대책에 따라 알뜰폰 가입자가 900만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새로운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