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QR체크인 개인정보 수집, 매 차례에서 최초 이용 시 1회로

네이버 QR체크인 개인정보 수집, 매 차례에서 최초 이용 시 1회로

네이버가 제공하는 QR체크인(전자출입명부) 기능이 더욱 편리해진다.

네이버는 28일부터 네이버 QR체크인 사용 시 기존 매 차례 진행됐던 개인정보 수집·제공 동의 절차가 최초 이용 시 1회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신속·정확·안전한 방역 관리와 함께 사용자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 권고에 따른 업데이트다.

간소화된 동의 절차가 포함된 네이버 QR체크인은 28일부터 시설 방문과 이용 시 사용 가능하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한 후 사업자 등록 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한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저장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네이버는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 지난 6월 10일부터 국내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제공하며 기반을 다졌왔다. 지난 7일부터는 QR체크인 기능을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공 중이다. 네이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국가 차원의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