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소방지원사업 앞장…국민 안전지킴이로 거듭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지난해 7월, 창원시 상남동 일대에서 진행한 국민안전캠페인에서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지난해 7월, 창원시 상남동 일대에서 진행한 국민안전캠페인에서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을 응원하는 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장학금 및 위로금 지원, 힐링캠프 진행, 체육대회 등 소방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해왔다.

하이트진로는 소방청과 함께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한 비대면 체육대회 '2020 더 히어로 레이스'를 10월 1일부터 2달간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하이트진로 임직원, 소방기관 근무자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 총 6만명의 체력 증진을 통해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구성원간의 단합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방대원들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체력 증진의 기회가 부족해져 부상이나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비대면 체육대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체력을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소방대원들의 부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소방 유가족을 위한 소송비, 긴급 생계비, 유자녀를 위한 소방관육성장학금 등을 17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돌보느라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는데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과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또 순직소방관 유자녀 가운데 소방관을 꿈꾸는 자녀들을 위한 소방관육성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민안전캠페인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2회씩 전국을 돌며 화재 예방,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캠페인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충남, 부산, 강원도 해수욕장 전역에서 국민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안전 수칙을 배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장려하기 위해서다. 또, 119시민수상구조대의 구조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구명조끼, 레스큐 튜브, 래쉬가드 등 총 1000개 물품을 충남, 부산, 강원도 소방본부에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월, 순직소방관 가족 위한 힐링캠프 아름다운 동행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월, 순직소방관 가족 위한 힐링캠프 아름다운 동행을 진행했다.

2018년 12월 전주시를 시작으로 2019년 7월 창원시, 12월에는 부산시 부전 시장, 서면 일대의 상가, 업소의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누전차단기, 화재경보 감지기 등 화재 안전 장비를 제공, 설치하고 사용법 교육도 실시하는 등 소방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국가적 재난 긴급 지원, 소방 꿈나무 양성, 순직 소방관 처우 개선, 소방공무원 가족의 정신 건강을 지킴이 등 소방 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대구소방안전본부, 경북소방본부에 구호물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석밥 4000개와 석수 4000개, 블랙보리 1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소방 본부에 꼭 필요한 지원을 파악, 국가적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올해 개교한 소방 꿈나무 양성 학교인 '한국소방마이스터' 고등학교에 기숙사 비품과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소방청과 함께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겪는 소방관과 그의 가족들을 돕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는 자살소방관 유가족 자녀 장학금, 심리안정 프로그램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순직을 인정받지 못한 유가족의 소송비, 자녀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향후에도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토론회도 후원할 계획이다. 이씨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장학금과 심리치료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5월 세종시 다온숲 글램핑장에서 순직소방관들의 유가족들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힐링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