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융합기술원, 글로벌 기관과 탄소복합소재 협력 양해각서

줌으로 온라인 체결식...독일 CU 미국IACMI, 프랑스 JEC그룹 상호 협력 MOU체결
내달 24~26일 사흘간 JEC코리아 2020 온라인 컨퍼런스 열려, 네트워크 활성화 논의

7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원장이 온라인으로 글로벌 기관과 양해각서 체결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7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원장이 온라인으로 글로벌 기관과 양해각서 체결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태지역 복합소재 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관련 협단체들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7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프랑스 JEC그룹, 독일 CU, 미국 IACMI 등 복합소재 관련 글로벌 기관들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협력강화 4자간 양해각서를 맺었다. 기술원은 또한 이에 앞서 독일 CU와 탄소산업 실용화 및 국제표준화를 위해 양자간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이를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에 글로벌 복합소재 기관들과 플랫폼을 공유해 새로운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JEC그룹 주최로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온라인 컨퍼런스의 사전 행사의 하나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JEC 코리아 2020 온라인 컨퍼런스는 글로벌 복합소재 전문가 1000여명이 참여, 아태지역 복합소재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 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기조발표와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양해각서와 함께 ‘팬데믹 시대 복합재료 산업 활성화 방안’의 패널토론도 열렸다. 한국탄소학회 정두환 회장, 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이사장, 서울대학교 박종래 교수,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 전라북도 김병하 탄소융합과장이 패널로 나섰다.

7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온라인으로 탄소복합소재 활성화 패널 토론이 열리고 있다.
7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온라인으로 탄소복합소재 활성화 패널 토론이 열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방윤혁 원장은 “탄소복합 소재의 연구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산학연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 뉴딜의 성공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릭 피에르쟝 JEC그룹 대표는 “이번 행사는 한국 복합소재 산업의 역동성과 팬데믹 위기에도 굳건한 글로벌 복합소재 산업의 회복 탄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내달 24~26일 열리는 온라인 행사에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낙영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nyseo6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