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 'SEES' 선박 안전·경제 운항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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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물류기업에 스마트친환경경제시스템 공급
선박 상태·기상정보 등 관제센터와 실시간 공유

씨월드 퀸제노비아호에 탑재된 SEES 운용 이미지.
<씨월드 퀸제노비아호에 탑재된 SEES 운용 이미지.>

중소형 선박의 안전운항을 최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십 솔루션이 나왔다.

씨넷(대표 류윤기)은 중소 선박용 '스마트친환경경제시스템(SEES)'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선사를 비롯한 해운·물류기업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SEES는 운항 중인 선박의 장비 상태와 항로, 속도 등 운항 상황, 해양 기상 정보 등을 육상과 실시간 공유하고, 이를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항을 지원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강화된 안전 규제와 높아진 안전 의식에 맞춰 운항 안정성 강화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엔진, 평형수 장치 등 선박 중요 장비에 문제가 생기면 실시간 육상 관제센터와 공유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한다. 선박 출발과 도착, 위치 등 운항 정보를 육상의 선원 가족, 승객 가족에게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도 있다.

영국 로이드선급에서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기본 승인'과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27001)' 인증을 받아 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했다.

시스템 전체를 사용하는 풀패키지와 특정 기능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동시 제공해 규모가 작은 중소 선사도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다.

씨넷은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신조 여객선 씨월드 퀸제노비아호에 지난달 SEES 풀패키지를 첫 공급했다.

중소선사 코엠과 기존 시스템 대체용 공급 계약을 맺었고, 세월호 대체 선박 비욘드 트러스트호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류윤기 대표는 “연안 여객선을 비롯한 중소형 선박을 다수 운항하는 중소 해운물류기업은 안전성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면서 “SEES는 경제적 운항은 물론 승객과 선원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해운물류기업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