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영상 수출상담회로 전환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다음달 19일부터 27일까지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를 비대면 온라인 영상 수출상담회로 전환해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진흥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전시회가 어려워짐에 따라 광융합산업로드쇼 및 세미나 대신 비대면 온라인 영상 수출상담회로 바꿔 해외 마케팅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융합 초보·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부스 전경.
지난해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부스 전경.

진흥회는 이미 미국·독일·일본·베트남 등 해외마케팅센터 24곳을 활용해 해외바이어 130여명 발굴했다. 추가로 해외바이어를 200여명까지 모집하고 기업 50여사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사전 기업 및 제품 소개, 해외바이어 관련 자료 송부 등 바이어와 기업 간 중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지역기업 연혁, 재정상태, 주력제품 등 수출 메뉴와 광융합산업 육성 및 성과, 최신 기술동향 등 콘텐츠를 담은 '온라인 통합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조용진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수출장벽을 허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며 “광융합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