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 "클라우드 보안 기술로 내년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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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지만 클라우드 보안을 제대로 구현하는 솔루션은 거의 없습니다. 스파이스웨어는 클라우드에 최적화한 보안 기술로 클라우드 내 데이터를 보호합니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기존 데이터 보안 솔루션은 클라우드에 설치할 수 없거나 일부 기능만 설치할 수 있을 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클라우드 필요성이 인정되고 클라우드 전환에도 속도가 붙었지만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솔루션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스파이스웨어는 구독형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비스형 보안(SECaaS) 형태로 제공한다. 데이터 보안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자동화한다. 데이터 암호화 시 소스코드 수정이나 추가 개발, 별도 설치가 필요 없다. 금융, 통신, 보험, 의료 등 산업에서 시스템 민감 데이터 보호를 위해 스파이스웨어 솔루션을 쓴다.

김 대표는 2017년 2평 남짓한 공유오피스에서 스파이스웨어를 창업했다. 창업 전 LG유플러스 아키텍처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기업 클라우드 전환이 증가하는 것을 목격, 시스템 복잡성 증가에 따른 보안 이슈를 예측했다.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아이디어를 고안한 것이 창업으로 이어졌다.

직원은 지난해 10명에서 현재 20명으로 2배 늘었다. 지난 6월 안랩, 이노폴리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신한금융투자, 하나은행으로부터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2018년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스파크랩, 미래에셋벤처, 안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우수 정보보호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클라우드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으로 시작해 현재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서비스를 확대한다. 암호키 관리, 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취약점 공격 방어, 클라우드 접근제어 등을 통합 서비스로 제공한다.

연내 개인정보 가명처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손해배상 보험을 제공해 소비자 피해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한다.

서비스는 AWS, 네이버클라우드, 코스콤 등 클라우드 제공자 마켓플레이스에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구매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고객이 스파이스웨어 솔루션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해외 진출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클라우드와 보안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유니콘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세계 대유행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클라우드를 통해 속속 출시되는 만큼 개인정보와 민감정보 보호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서비스가 중요해졌다”면서 “서비스와 내부 역량을 지속 강화해 사업성과를 가시화 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