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그린뉴딜 선도 해상풍력산업 협의체 출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산업과 연관 산업 벨류체인 구축을 견인할 전북 해상풍력산업 협의체가 16일 출범했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산업과 연관 산업 벨류체인 구축을 견인할 전북 해상풍력산업 협의체가 16일 출범했다.

전북도는 '전북 해상풍력산업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의체 구성은 도내 기업과 기업 유치 대상기업·지원기관 등 모두 12개 기업 및 기관이다.

도내 기업은 블레이드 제작업체 휴먼컴포지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업체 삼일C&S와 조선기자재협동조합, 유지관리업체 TS윈드가 참여했다.

투자유치 대상기업은 터빈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유니슨, 타워업체 CS윈드, 하부구조물업체 삼강M&T 등이다.

지원기관은 재료연구소 풍력시험 센터, 전북대 해상풍력연구소,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소, 전북테크노파크 등이 힘을 모은다.

전북 해상풍력산업 협의체는 도내 해상풍력 관련 기업 육성·기업 투자유치·중량물 부두 건설 등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할 경우 도내 기업 하부구조물과 타워 등 물량 배정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발전사업 인허가가 준비된 해역 경우, 2022년부터 착공에 들어가고 나머진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해 오는 202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4GW 서남권 해상풍력 건설은 14조원 민간자금이 투자돼 향후 10년 간 일자리창출 9만개·경제유발효과 23조원·해상풍력 관련 30개 기업 육성 및 유치·탄소 발생 저감 통한 환경보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서남권 해상풍력산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전파영향 평가와 발전사업 인허가를 다음 달 시작한다”며 “협의체 운영을 통해 해상풍력산업 벨류체인을 구축, 그린뉴딜과 해상풍력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