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美 대선 개표에 마스크 최대 500만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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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헬스케어 KF94 마스크. 한컴헬스케어 제공
<한컴헬스케어 KF94 마스크. 한컴헬스케어 제공>

한컴헬스케어가 미국 대선 개표를 위해 마스크 최대 500만장을 공급할 것으로 확인됐다.

한컴헬스케어 관계자는 18일 “미국 대선 개표를 위해 마스크를 공급한다”면서 “실제 개표에 공급될 수량은 500만장이 될지 이 가운데 일부가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한컴헬스케어는 지난달 7일 미국 정부기관에 월 400만장 규모의 KF94 마스크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 주정부와 산하기관에 KF94 마스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8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없이 KF94 마스크를 미국 시애틀시, 소방서, 워싱턴 의과대학 등에 공급했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기관에 FDA 승인 없이 KF94 마스크를 공급하는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미국 대선은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개표는 5일부터 시작된다. 미국 대선 개표에 공급되는 한컴헬스케어 KF94 마스크는 현재 미국 통관을 거친 뒤 50개주로 배송 중이다.

이번 계약은 한컴헬스케어가 해외 수출 판로 개척에 매진한 결과다.

회사 측은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을 비롯해 독일, 호주까지 마스크를 수출하면서 해외 시장을 확대했다. 지난달부터는 미국 50개주 전역에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판로 개척에 돌입했다.

한컴헬스케어는 마스크 제조업체로 한컴라이프케어가 지난 3월 인수한 뒤 자회사로 편입했다. 생산 설비를 지속 증대해 연내 연간 마스크 6억장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