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빅데이터 기반 중고차 플랫폼 '카툴' 시드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 박제현)가 비대면 중고차 플랫폼 스타트업인 '카툴(CAR TOOL)'에 시드투자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카툴은 빅데이터 기반의 중고차 유통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중고차 딜러를 위한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SaaS(Software-as-a-Service)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카툴은 국내에 등록된 약 2000만대의 차량 빅데이터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중고차 B2B 업무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전자계약, 차주딜러 검증, 선호차량 매칭 등 독자적인 핵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카툴 최형식 CTO, 김택수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카툴 최형식 CTO, 김택수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카툴 시스템을 통해 차량정보, 보험정보, 정비정보 외 차량성능, 결함, 최저가정보, 실 차주 정보를 비대면 시스템을 통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허위매물을 가려낸 후 철저한 품질검증을 통해 차주가 직접 판매하는 시스템을 이용, 소비자가 최저가에 중고차 구매가 가능하다.

김택수 카툴 대표는 “앱에서 관심 매물 차량의 번호 입력만으로 해당 차량의 스펙, 정비, 보험, 성능, 과표, 도면사이즈, 검사기간 등 차량의 출고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정보와 이력을 간편하게 확인하는 '차량 빅데이터 조회'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이번 투자로 오픈베타 형식으로 제공 중인 카툴 앱의 정식 출시를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택수 대표는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인증 중고차 업체 '유카(UCAR)', 외국계 중고차 무역 기업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카툴은 국내 최초로 '말로 하는 구매 서비스'와 '중고차 전자계약시스템'을 완성했다”며 “말로 요청하면 요구조건 분석 후 차량품질과 허위매물 여부가 검증된 차량의 최저가 정보를 제공해 주는 첨단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중고차 유통 관련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