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스퀘어' 최초 개점…요금제·단말 체험부터 가입까지 '원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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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원용 KB 국민은행 MVNO사업단장, 정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회장.
<왼쪽부터 양원용 KB 국민은행 MVNO사업단장, 정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회장.>

알뜰폰 홍보는 물론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알뜰폰 스퀘어'가 문을 열었다. 2010년 알뜰폰 출시 이후 처음이다.

알뜰폰에 대한 이용자 인식 개선은 물론 이해도 증진에 일조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27일 서울 서대문 KB국민은행(옛 독립문 출장소) 1층에서 '알뜰폰 스퀘어' 개소식을 개최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알뜰폰 사업자가 합리적 가격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한 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알뜰폰 스퀘어가 개소하면서 알뜰폰에 대한 국민 인식과 접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알뜰폰 스퀘어'에선 알뜰폰 사업자가 출시하는 다양한 요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LG전자 최신 단말도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은 '알뜰폰 허브 사이트'를 활용, 원하는 요금제 가입도 가능하다.

알뜰폰 스퀘어에는 KB국민은행, 머천드코리아, 세종텔레콤, 아이즈비전, 위너스텔, 유니컴즈, 인스코비, 큰사람, 프리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 LG헬로비전, kt엠모바일, SK텔링크 등 13개 알뜰폰 사업자가 동참했다.

과기정통부와 KMVNO협회는 알뜰폰 스퀘어에서 알뜰폰 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알뜰폰을 제대로 알리고 저변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KMVNO협회는 향후 '알뜰폰 스퀘어'가 궤도에 오르면 주요 거점지역에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형진 KMVNO협회장은 “알뜰폰 스퀘어는 알뜰폰 요금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국민은행 지원과 알뜰폰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과기정통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서비스와 판매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며 “MNO 점유율을 낮추고 3년 이내 사업에서 철수하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서 중고폰과 알뜰폰 요금제를 연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자급제 단말기와 알뜰폰 조합으로 통신비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 부담을 낮춰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파사용료 감면 기한을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세한 알뜰폰 지원 취지에 맞춰 중소·중견 기업 이외의 사업자에 대해서는 전파사용료를 2021년 20%, 2022년 50%, 2023년부터 100% 부과할 계회이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