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5억원 전달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 개최로 조성한 기부금 5억원을 아이들과 미래재단을 통해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왼쪽)과 변성완 부산광역시 시장 권한대행이 기부금 전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왼쪽)과 변성완 부산광역시 시장 권한대행이 기부금 전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변성완 부산광역시 시장 권한대행과 김지섭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직무대행, 유재진 위원(스타자동차 회장), 박두준 아이들과 미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와 부산광역시 그룹홈지원센터, 새길공동체, 개금종합사회복지관,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 등 부산 지역 5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의료비, 교육비 지원에 쓰인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달 17일부터 이틀에 걸쳐 1만여명이 참가한 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을 개최했다. 참가비와 추가 기부금을 통해 5억원 기부금을 조성했다.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201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 대회까지 누적 참가자 6만여명, 누적 기부액 31억여원을 기록했다.

김지섭 의장 직무대행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부산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나눔의 혜택을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