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교육현장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T)을 융합한 개인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콘텐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진단된다. IT관련 교육을 육성해 수년간 지속된 이공계 기피현상을 극복하고 IT산업 발전 근간을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전자신문은 교육부 후원으로 '2020 IT교육지원콘퍼런스'를 서울 영등포 웹케시 사옥에서 5일 개최한다.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우수인재를 조기 발굴·양성하고 후원문화를 확산해 이공계 영재가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전자신문은 2005년 IT교육지원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 16년간 콘퍼런스에서 총 6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전자신문을 기증해 교육자료 활용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10주 동안 IT, 멀티미디어, 과학, 수학, SW 등 정보과학분야를 포함한 이공계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을 실시했다. 교육과정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신문 등 각종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이나 첨단 스마트기기, 다양한 소프트웨어(SW),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활동으로 교사와 학생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함양한 학교와 교사를 선발했다.
공모전 심사결과 학교 4곳과 교사 9명 등 총 13편이 수상대상에 선정됐다. 학교 부문에선 연포초(교육부 장관상), 안양공고(전자신문 회장상), 경기자동차과학고(웹케시그룹 회장상), 보성고(글로브포인트 사장상) 등 4곳이 수상의 영예를 거뒀다. 교사 부문에선 이한빈(충북 문광초·교육부 장관상), 김가희(이천양정여중·교육부 장관상), 최윤숙(군포e비즈니스고·교육부 장관상), 김용우(평택 청옥초·전자신문 회장상), 이대혁(이리팔봉초·전자신문 회장상), 김경규(포항제철중, 웹케시그룹 회장상), 이장훈(파주여고, 웹케시그룹 회장상), 김상중(대구 송현여고, 글로브포인트 사장상), 조수진(청주 가경초, 글로브포인트 사장상) 등 9명이 각각 선정됐다.
'2020 IT교육지원콘퍼런스'에서는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전국 시도별 교육청에서 선정한 IT우수 재능학생 총 19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도 수여한다.
양승욱 전자신문 사장은 “코로나19로 세계는 지금 커다란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와 함께 교육 패러다임이 바뀌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수업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IT교육지원 캠페인'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신문을 활용한 정보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제고해 대한민국 이공계와 IT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 수상자>
![[2020 IT교육지원콘퍼런스]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재 양성, IT교육이 견인한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011/1352476_20201104171930_911_T0001_550.png)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