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K-DA)가 오는 27일 서울 드레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K-DA데이터 컨퍼런스2020 & EXPO'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워진 세계 경제와 기업 상황을 데이터기술과 사업에서 출구를 찾자는 의미에서 '데이터 빅뱅시대, 데이터경제에 통하는 기술과 사업전략 대공개'를 주제로 개최된다.
K-DA는 지난해 3월말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 글로벌기업 등 10여개 전문기업이 모여 데이터사업을 위해 출범식을 가졌다. 이후 공항, 컨택센터, 공공시장 등 다양한 데이터사업을 공동 수주하며 분야별 전문기업이 K-DA 회원사로 합류했다. 지난달 기준 K-DA는 50여개 회원사가 함께한다.
데이터 컨퍼런스 2020 & EXPO는 국내 전문기업과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계 관계자와 산업현장 정보를 함께 공유하며 온·오프라인 네트워킹하는 행사로 개최된다. K-DA는 데이터산업 관계자가 앞으로 데이터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데이터허브를 넘어 데이터댐을 구축한다. 의료데이터, 교육데이터, 금융데이터, 도시데이터 등 산업별로 다양한 양질 데이터를 담고 분석하는 스마트 데이터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사는 인텔코리아, 솔트룩스 등 키노트와 블로코, 마인즈랩 혁신사례 발표, 인젠트, 스파이스웨어, 테라텍, 테르텐, 에이블스토어, 에이젠글로벌, 우경정보기술, 데이터메이커 등 우수 데이터기술과 사업전략 등을 공개한다. K-DA에 새롭게 합류하는 5차 기업 업무협정식도 진행한다.
행사는 실질적인 데이터 정책을 위한 데이터3법, 마이데이터, 데이터거래소, K뉴딜 데이터댐 등 데이터 신시장과 일자리 창출 등 최근 이슈 중심 키노트 등이 발표된다. 뉴노멀시대 새로운 라이프 플랫폼, 데이터인증처리, 코로나19와 데이터 등 혁신사례 등도 발표된다. 컨퍼런스 외에도 EXPO전시부스에서는 제니퍼소프트, 셀파소프트, 한국정보공학 등 데이터기반 각종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K-DA 간사사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데이터3법 통과 후 데이터 유통에 물꼬가 트였지만 특정 기업 데이터 독점이 우려된다”면서 “K-DA는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고 사업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50여개 회원사가 하나로 뭉쳐 데이터허브를 넘어 데이터댐을 통한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DA데이터 컨퍼런스 2020 & EXPO는 무료행사로 오늘부터 K-DA 간사사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과 승인절차를 받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K-DA 데이터 컨퍼런스 모든 발표 내용은 다양한 SNS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