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산업, 분야별 비즈니스 모델·정부 전략 공개

26일 스마트금융 콘퍼런스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가 계획 발표
지불결제 정보·보안 리스크 등 공유
'디지털금융 대상 어워드' 신설

지난해 열린 제 10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 현장.
지난해 열린 제 10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 현장.

마이데이터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문 콘퍼런스가 이달 26일 열린다.

금융 당국은 물론 은행, 빅테크, 카드, 금융 공기관 등이 모두 참여해 그간 추상적인 마이데이터 실체를 공개하고 유관 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보안 리스크 등은 없는지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K-데이터' 네트워크 장이다.

지난해 말 데이터3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마이데이터' 산업이 조명받고 있다.

전자신문과 금융위원회가 손잡고 마이데이터를 집중 분석하는 전문 ICT+금융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전통 금융사는 물론 금융위원회,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등 정부 기관이 참여한다. 우리카드, 국민카드 등 마이페이먼트 시장 진입을 앞둔 카드사도 총출동한다.

특히 마이데이터 시장 참여를 준비 중인 각 분야별 사업자가 직접 비즈니스 모델과 마이데이터 상생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이날 콘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지렛대가 될 데이터 산업 현주소를 조망한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1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가 11월 26일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다.

메이저 시중 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등 마이데이터 주무부처·공기관이 직접 강연에 나선다. 핀크 등 빅테크는 물론 마이페이먼트 시장 참여를 준비 중인 우리카드, KB국민카드도 깊이 있는 정보 전달을 위해 이번 행사에 동참한다.

이상래 NH농협은행 부행장이 기조연설자로 강연에 나선다. 삼성SDS출신인 이 부행장이 마이데이터산업이 가져올 미래와 금융혁신에 대해 정보를 전달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라이선스 인가 등 전략 수립이 한창인 금융위원회도 박주영 금융데이터정책과장이 나와 마이데이터산업 정부 전략과 계획 등을 발표한다.

마이데이터 산업, 분야별 비즈니스 모델·정부 전략 공개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으로 선정된 금융보안원과 신용정보원은 마이데이터 산업 진입을 위한 보안부문, 제도적 점검 상황 등을 공유한다. 마이데이터 준비를 앞둔 다양한 기업에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도 데이터 구동형 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빅테크 부문 대표로는 권영탁 핀크 대표가 직접 강연에 나서며 마이데이터가 가져올 금융 빅뱅에 대해 조망한다.

카드부문에서는 우리카드와 KB국민카드가 대표주자로 나와 데이터 산업이 촉발할 지불결제 시장의 디지털 전략에 대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11회를 맞이한 스마트금융 콘퍼런스는 지난 10회 사전 등록 매진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핀테크 금융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대면이 아닌 온라인 생중계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자신문은 유관 분야 유니콘 기업 발굴과 금융부문 혁신을 이끌고 있는 우수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위원회, 4대 금융공기관과 손잡고 '디지털금융 대상 어워드'를 신설했다.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을 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단을 꾸려 한국을 이끄는 기업과 금융사에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조만간 본지 사고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