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게임대상부터 코스플레이까지… 오프라인 이벤트도 제한적으로 진행

작년 지스타를 수 놓았던 코스플레이 (전자신문DB)
작년 지스타를 수 놓았던 코스플레이 (전자신문DB)

게임쇼 주인공은 신작과 시연이다. 그리고 풍성한 연계, 부대행사가 뒤를 받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지스타2020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현장과 온라인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프라인 현장은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협력하고자 관계자 외 일반 관람객 참관은 허용하지 않는다. 지스타 공식 방송 채널인 '지스타TV'에서 모두 실시간 중계로 제공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지스타가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2020'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새로 개관하는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다소 정적인 영상 콘텐츠와 비교되는 역동감으로 온라인 관람 경험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종목은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2K 'NBA 2K21', KT게임박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이다. 전 경기는 지스타TV에서 추가로 개설한 e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된다.

지스타와 함께 진행되는 지스타 콘퍼런스 'G-Con'은 사전 촬영된 영상을 송출한다. 매일 저녁 9시 전후 1시간가량 지스타TV 채널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진승호 라인게임즈 디렉터, 윤성국 클로버게임즈 대표, 박정호 KT 상무, 엘레나 레치스크 오큘러스 총괄 PD, 강찬용 프로게이머 등이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총 15개 내외 세션으로 구성한다.

작년 논란을 불거졌던 '코스프레 어워즈'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현장 특설무대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이 역시 지스타TV를 통해 중계방송 된다.

국내 최고 권위 게임 시상식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방역 지침에 따라 제한적인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자신문과 스포츠 조선이 후원한다. 주관사는 한국게임산업협회다.

올해 게임대상 후보작은 13종이다. 'A3:스틸얼라이브' 'BTS 유니버스 스토리' 'R2M' 'V4' '라그나로크 오리진' '랜덤다이스' '로드 오브 히어로즈' '마구마구 2020' '바람의나라:연' '블레스 모바일' '엑소스 히어로즈' '플레비 퀘스트:더 크루세이즈' '베리드 스타즈'다.

면면이 화려하다. 넷마블 상반기를 이끈 A3, 리니지 형제 독주에 균열을 낸 R2M과 바람의 나라, 중소 게임사 저력을 보여준 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비롯해 V4, 라그나로크 오리진, 블레스 모바일, 엑소스 히어로즈, 베리드 스타 모두 회사를 대표하는 게임이다. 본상, 인기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