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융합기술원, 섬유의 날 '대통령상'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경.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경.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이 11일 제34회 섬유의 날 기념식서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실용화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섬유 국산화 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탄소기술원의 김성룡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산업용 라이오셀 필라멘트를 상용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시 출연기관이자 탄소전문연구기관인 탄소기술원은 지난 2003년부터 전주가 탄소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데 중심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국가연구개발과제로 23건(47억 8700만원)의 신규사업을 수주했고, 탄소밸리 구축사업과 탄소산업 클러스터 사업 등 탄소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용화 기술 확산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탄소기술원은 최근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됐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원장은 “탄소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국가경제에 커다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