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렌털·식음료·용역·콘텐츠 정기구독 채널된다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왼쪽부터) 카카오 조수용, 여민수 공동대표 사진=카카오
<(왼쪽부터) 카카오 조수용, 여민수 공동대표 사진=카카오>

카카오톡이 구독 중심 플랫폼으로 변화한다. 콘텐츠는 물론 가전·가구 렌털, 식음료·용역 정기배송까지 구독경제를 아우르는 채널로 진화한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8일 이프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카카오톡에서 손쉽게 렌탈,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기존 렌털사업자를 시작으로 커피숍 같은 소상공인도 카카오톡을 통해 정기구독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 11월 12일 2면 참조>

19일 위니아에이드 딤채 김치냉장고 렌털을 시작으로 연내 바디프랜드, 아모레퍼시픽, 위닉스, 한샘 등의 렌털·정기배송 상품을 순차 출시한다. 향후 식품, 화장품 등을 정기 배송 받거나 청소대행 등 서비스를 정기 계약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관심있는 브랜드 카카오톡 채널에서 상품 정보를 얻고, 회원 가입부터 신용조회, 전자 서명, 계약,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몇 번 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해당 브랜드와 친구를 맺으면 메시지를 통해 구독한 상품에 대한 알림, 프로모션 정보 등도 받아볼 수 있다.

여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파트너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며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밀접하게 연결해 모두에게 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중 신규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선보인다. 창작자가 뉴스·미디어, 음악, 게시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창작하고 유통하면, 이용자는 관심사에 따라 여러 콘텐츠를 구독하며 상호작용하는 서비스다.


새 플랫폼은 현재 포털 이용자인터페이스(UI)를 적용한다. 창작자는 콘텐츠를 발행하면서 제목과 구성, 배치 등을 직접 편집할 수 있는 에디터 역할을 한다. 이용자는 구독하는 채널의 우선 순위나 위치 등을 조정, '나만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콘텐츠 구독 플랫폼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되며, 카카오톡 세 번째 탭(#탭)과도 연결된다. 포털 다음 서비스는 새로운 서비스와 병행해 그대로 유지한다. 이용자 뉴스 선택권 강화 등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날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를 카카오톡에서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갑에 전자출입명부인 QR체크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순차적으로 담긴다. 카카오는 자격증명이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활용성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 다양하고 소중한 관계를 맺고, 파트너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카카오는 앞으로도 카카오다운 방식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과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미수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카카오
<여미수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카카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카카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카카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